한국인 교포 일본 니아가타 항...238세대 975명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오는 14일이 재일교포 북송사건 61년을 맞는다.
북한의 마수와 일본의 비인도적인 행동이 야합하여 일본에 있는 한국인 교포를 공산 치하로 몰아 보내는 사태가 발생했다.
1959년 12월 14일 한국인 교포들이 일본 니아가타 항에서, 238세대 975명이 소련 선박에 실려 다시 못 돌아오는 길을 떠났으니, 감언이설에 속아 공산 치하로 간 사람들의 그 후의 생태는 처참하기만 했다.
재일 한국인을 공산 치하로 북송하려는 흉계는 8월 15일, 북한과 일본의 사이에 캘커타 협정이 체결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는 강제 노동에 동원할 인력을 구하려는 북한의 생각과 한국인 교포를 귀찮은 존재로 여겨 국외로 내몰려는 일본의 간계가 야합한 비인도적 처사였다.
이로 인해 일본 정부에 대한 한국의 감정이 극도로 악화되어 한일 관계는 파국 일보 직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북송 반대를 외치는 우리 국민과 재일 교포들의 합성은 하늘 높이 메아리쳐 갔다.
우리 정부는 일본에 대하여 교포 북송을 엄중히 항의하였으나 일본은 이를 목살하고 북송을 강행시켰다.
한국은 일본과의 무역을 중단할 것을 발표하고 국민들의 규탄 함성은 하늘은 찌르는 듯하였으나, 일본은 태도는 변함이 없었다.
1차 송환선이 떠난지 2주일도 안되는 12월 27일에는 2진이, 28일에는 3진이 잇달아 한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교포 북송이란 비인도적 행위를 되풀이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1959년 12월 14일, 그날을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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