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구 존치 재차 촉구
상태바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구 존치 재차 촉구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10.28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시위 31일간 마무리...“박성효 이사장의 인격을 믿는다”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반대 1인시위를 하고 있다.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김연수 전 대전 중구의회 의장이 2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 이하 소진공) 이전 반대 31일간 시위를 마무리하면서 보도자료를 통해 소진공의 중구 존치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김 전 의장은 “지난 19일 대전시가 원도심에 위치한 대전테크노파크 빌딩을 소진공 이전 장소의 대안으로 제시했는데, 이제는 소진공에서 화답할 차례”라면서 “소진공은 대전시의 대안 제시에 대해 긍정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소진공이 중구를 떠나 유성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인근 호텔 빌딩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명분도 없고, 오로지 직원들의 실리만 추구하는 것이며 두고두고 소상공인들의 원망만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장은 이어 “상황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소진공이 지난 2014년부터 동고동락한 중구를 떠나 대기업 호텔 빌딩으로 이전한다면, 이는 중구에 대한 배신행위를 넘어 소상공인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편의만 추구하는 행태”라면서 “소진공의 대기업 호텔 빌딩 이전은 소상공인들을 도산의 위기로 내모는 처사로써 소진공이라는 이름값이 아깝다”며 “다시 한 번 박성효 이사장을 비롯한 소진공 관계자들에게 소진공의 중구 존치를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전 의장은 “박성효 이사장은 어제 있었던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소진공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지혜를 궁리해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면서 “박 이사장이 ‘많은 지혜를 궁리해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처럼 직원들의 근무여건과 복지문제도 지혜롭게 풀어가야 할 일이고 그보다 우선적으로 소진공의 설립 이유에 걸맞게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특히, 대전시의 소진공 이전 장소 대안 제시에 일언반구 입장 표명도 하지 않은 채 중구를 떠나겠다는 의지만 보이고 있는 소진공의 행태는 중구민과 소상공인들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김 전 의장은 끝으로 “박성효 이사장은 대전시에서 최장기간 경제과학국장을 비롯하여 정무부시장·민선 4기 대전시장을 지냈다”면서 “또한 박 이사장은 집권여당 최고위원과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며 “대전에 대한 사랑과 일에 대한 열정을 잘 알고 있는 우리는 박 이사장의 인격을 믿고 소상공인들의 간절한 바램을 경청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 전 의장은 지난 20일 ‘대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장소 대안 제시 적극 환영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대전시의 이전 장소 대안 제시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2. 10. 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계룡시 공무원 공영개발 자금 100억원 파생상품에 투자한 사실... 뒤늦게 내부 감사 통해 적발
  • 시민연대 6개단체, ' 음란·선정적 퀴어 활동 개최 '반대'
  • 계룡군문화축제인 지상군페스티벌ㆍKADEX와 2024년 10월 동시에 열려
  • 세종 oo유치원들이 탑승한 차량에서 화재 발생...조기 발견 후 큰 피해 막아
  • 세종시 종합체육시설, 기재부 타당성재조사 통과...’2027 하계U대회 맞춰 건립
  •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 "청사 유성구 이전 돌이킬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