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 12일부터 관내 전문상담(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또는 놀이치료를 활용한 심리·정서적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및 상담을 내용으로 ‘전문상담 역량강화 연수(25명씩, 2일간, 15시간, 4팀)’를 진행했다.
전문상담(교)사 미배치 초등학교 106개교 학생들과 코로나19 블루로 인한 우울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매체를 활용한 현장 맞춤형연수를 한국아동발달지원연구소와 대전대학교 놀이치료연구소에 위탁하여 실시했다.
미술치료 연수는 지난달 10.12∼13, 10.26.∼27까지 ‘미술매체의 중요성’ ‘미술치료의 도입 및 실제’를, 놀이치료 연수 10.26∼27, 11.9∼10는 ‘게임놀이와 심리치료 이론’ ‘문제유형별 놀이치료와 사례연구’를 주제로 전문가를 초빙해 매체 활용 상담 방법을 익히고, 25명씩 소그룹으로 진행함으로써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상담자의 역할, 소진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수에 참여한 김진남 전문상담사는 “코로나19로 대면연수의 기회가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매체전문 강사님들을 통한 소규모 집단 연수로 과잉행동·반항·우울 등의 다양한 위기학생 상담역량이 강화되고 상담자 소진도 해소되는 ‘명품연수’였다”고 말했다.
권기원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연수를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매체상담 프로그램 개발의 시간이 될 수 있었고, 상담자가 건강할 때, 학생들도 회복될 수 있다며 미술·놀이치료를 통해 위기 학생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기에 상담이 이루어져서 위기 학생이 감소되고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