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이벤트성 행사 너무 많아…사람 중심 정책 펼쳐야"
[뉴스인뉴스]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세종을 후보로 확정된 강준현 예비후보는 6일 총선 상대인 국민의힘 예비후보 측근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것과 관련해 "정치권에 몸담았으면 절대 그런 일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시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한 공약발표회에서 "언론을 통해 관련 내용을 들었기 때문에 사실인지는 알 수 없다. 정치를 하려면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을 후보로 확정된 이준배 예비후보가 최근 발표한 세종시 연동면 K-마이스터 산업단지 조기 착공 공약과 관련해 이 후보 측근이 산업단지 공약이 발표되기 전 인근 땅을 대규모로 매입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 주민의 반발을 사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장과 호흡이 잘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 "제가 세종시법 등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고 사업을 따오면 시장은 행사장에서 사진만 찍는다"며 "저쪽(시장)에서 한 일이 없는 만큼 호흡할 게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지금 세종시에는 이벤트성 행사가 너무 많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울 때는 소상공인 지원 등 사람 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예산도 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이날 '세종 3·2·1' 공약, 즉 명실 3부 행정수도, 일과 사람 2 넘치는 대한민국 제1의 도시 세종을 제시하며 "세종스마트산업밸리 구축과 조치원 세종 제2청사 설립을 통해 지역 경제발전의 거점을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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