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대전도시철도 3·4·5호선 밑그림…총연장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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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대전도시철도 3·4·5호선 밑그림…총연장 59㎞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4.04.0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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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건설과 함께 행정절차 추진…신교통수단 시범도입
(사진=뉴스인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장우 대전시장이 1일 오전 10시30분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59.8㎞에 달하는 3·4·5호선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뉴스인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뉴스인뉴스]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59.8㎞에 달하는 3·4·5호선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도시철도망계획에 따르면 향후 대전시 도시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59.8㎞ 규모의 3·4·5호선 본선과 2.03㎞의 2개 트램 지선으로 이뤄진다.

도시철도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 노선으로 계획됐다.

하루 이용객 약 7만5천명으로 3개 계획노선 가운데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호선은 그동안 도시철도가 다니지 않았던 지역을 포함해 원도심과 도심 외곽 지역 등 연결한다.

도시철도 4호선은 덕명∼학하∼도안∼선화∼대전복합터미널∼송촌을 연결하는 17.9㎞ 동서 관통 노선으로 하루 평균 6만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4호선은 교촌동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도시철도 5호선은 대전컨벤션센터∼정부청사∼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오월드를 지나는 총연장 12.9㎞ 구간으로 추진된다.

대전 도심을 남북으로 연결해 하루 평균 5만4천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CTX 노선 정부청사역이 들어서면 실제 이용수요는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연축지구∼회덕역 구간과 진잠네거리∼교촌삼거리 구간은 오는 2028년에 개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시는 도시철도 건설과 함께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세종∼충북 CTX 등을 통해 대전을 중심으로 한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교통망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도시철도망계획은 올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 시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최종 정부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대전시는 도시철도에 도입될 경전철 차량 시스템은 기존 지하철, 고가 방식 등은 물론 신교통 수단인 무궤도 트램 등을 모두 포함해 최종 결정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 프랑스, 스위스 등에서 사용 중인 3모듈 고무 차륜 트램 4대를 투입해 도안동로 6.2㎞ 구간에서 신교통수단 도입 시범사업을 선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도시철도 추가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서는 2호선 건설과 병행해 사전 행정절차를 신속히 완료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시철도 노선은 기존 교통 시스템과 통합해 이동성과 접근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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