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새학년 준비 위한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 수립
상태바
대전교육청, 새학년 준비 위한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 수립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2.16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윤배 유초등과장이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과 학생‧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21년 새학년 준비를 위한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캡쳐)사진캡쳐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과 학생‧학부모 불안감 해소를 위해 ‘21년 새학년 준비를 위한 학사 운영 내실화 지원 종합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김윤배 유초등 교육과장은 16일 기자브리핑을 통해 교육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밀집도 원칙을 기본으로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학교 등교수업을 확대하며, 예측 가능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년도에 비해 유치원과 초등 1~2학년의 경우 사회성 함양, 기초학력 보장 등을 고려해 등교수업이 효과적으로 운영을 위해 거리두기 2단계까지 학교 밀집도 원칙 적용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방역 조치가 용이한 소규모 학교의 기준을 작년 300명 내외 학교에서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학생수가 25명 이하인 학교까지 확대,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면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진행했다.

유초등교육과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업 운영, 학습격차 최소화 및 인성‧사회성 함양 방안 등에 대해 초등학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준비하도록 학교 밀착형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교 구성원이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학교 특성에 맞게 새학년을 준비할 수 있게 7대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종합적으로 안내했다.

먼저 학생 참여형 역량함양 수업 운영을 각 학교에서는 학년별, 교과별 교사학습공동체, 원격수업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학생의 흥미 수업 준비에 교육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하여 ‘학생 중심 프로젝트 수업’, ‘블렌디드 러닝 수업’, ‘쌍방향 소통 수업’ 등의 운영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학생 중심 수업을 준비하게 된다. 특히 교육청에서는 긍정적 학습태도를 형성하는 감동교수전략에 대한 ‘수업앙상블 스페셜 온라인 특강’을 오는 25일에 운영하여 대면‧비대면 수업에서의 휴먼터치 전략을 공유할 방침이다.

그리고 학습과 성장을 돕는 과정중심 학생평가 운영을 위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출결‧평가‧기록 가이드 라인‘을 안내한다. 특히 21학년도에는 원격수업의 출결 확인은 원칙적으로 당일 교과 차시 단위로 실시하되, 가정학습환경과 학생들의 규칙적인 학습, 생활 습관 형성을 고려하여 최종 출결 확인 기간을 기존 7일에서 3일(당일 포함, 휴일 제외)로 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등교수업 장기화에 따른 초등학생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 및 맞춤형 보정지도를 강화하고, 수업 내 개별화 지원을 위한 협력교사제를 확대 운영하며, 초등 저학년 한글 책임교육 및 기초수학교육이 내실 있게 운영 지원한다.

또 인성과 사회성 결손에 대응하고자 인성교육 슬로건을 ’사람다움이 성장하는 대전 인성교육‘으로 정하고, ’비대면 상황에서의 따뜻한 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가정 연계 예절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인성교육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으로 학교를 찾아가는 ’멘토로 학생들을 도울 것이다.

행복한 어울림 다문화교육을 위해 ’수시 통‧번역 서비스 및 21개 주제 중심의 다국어 가정통신문 지원‘, ’한국어학급 및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

유치원 등원수업 및 원격수업 가이드라인을 안내하여 거리두기 2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 제외 여부를 유치원이 자율 결정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60명 이하 소규모 유치원의 경우 2.5단계까지 밀집도 자율 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특수학교(급)는 장애 유형 및 정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해 2.5단계까지 밀집도 원칙 적용여부를 학교 자율로 결정하여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원격교육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특수학교에는 생활지도 및 방역활동 지원인력을 교당 3명씩 지원하고, 초등학교 저학년(1~3학급) 특수학급의 과밀학급에는 한시적 정원 외 기간제교원을 임용하여 원격·대면교육 병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등교육은 21학년도 신학년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게 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신학년을 준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계획단계 장학 협의회를 비대면 온라인 화상 회의로 15일(월)과 16일(화) 양일 간 실시하여 수업·평가·기초학력 등 영역별 학교 업무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금년도 추진사업에 대해 협의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배움과 성장 중심의 고교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언택트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수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수업공감성장연수를 온라인 강의 중심의 블렌디드 방식으로 수업 나눔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원격수업과 현장 고민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단위학교의 학생평가 내실화를 위해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 및 운영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서·논술형 평가 관련 블렌디드 연수와 지필평가 문항 개발 액션러닝 워크숍을 통해 교원의 수업 연계 과정중심 평가 전문성을 신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 교실 내 개별화 수업을 강화하고, 두드림학교, 기초튼튼행복학교, 학력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교 적응력 향상 및 심리‧정서적 지원을 통한 학습력 향상을 위해 블렌디드 학습상담 및 코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탐구‧체험 중심의 수학교육을 위해 대전수학문화관을 3월에 개관하고, 수학나눔학교, AI데이터 리터러시 모델학교 등을 운영하며 수학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수학걸림돌 넘기 학습자료(2종)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 교육을 위해 글로벌 및 지식 정보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고 국제 사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삶과 앎이 일체화된 역량 중심 교육과정과 국외 학교와의 온라인 수업 교류 및 온라인 화상 국제교류를 통한 외국어 수업을 강화한다.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생 스스로 꿈과 끼를 디자인할 수 있는 진로설계 역량 신장을 위해 자율 선택 맞춤형 진로교육을 활성화하고, ’찾아가는 대학 넛지(Nudge)‘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급변하는 대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진학 정보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양승조 전 충남지사, 6일 내일로미래로당과 선거협업
  • 【단독】 양승조ㆍ유정호 후보 선거 협업...더불어민주연합ㆍ조국혁신당은 의문?
  • 이장우 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윤 대통령 두 가지 거듭 약속"
  • '4·10일 총선 선거운동' 내일로미래로 기호20번...어둠 뚫고 열띤 표심
  • 올해 세종 신도시 4천704가구·읍면지역 4천16가구…올 하반기 착공
  • 기호 20번 내일로미래로 “충청권 지도자 안희정, 권선택 사면복권 하라”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