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배움은 잠시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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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배움은 잠시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2.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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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학년도 학사 및 교유활동 운영 지원 방안
세종교육청은 올해도 신종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학기를 맞이하지만 ’배움은 잠시라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교육활동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세종교육청은 올해도 신종바이러스 감염(코로나19) 상황에서 신학기를 맞이하지만 ’배움은 잠시라도 멈춰서는 안 된다“며 교육활동 방안을 발표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16일 온라인브리핑을 통해 21학년도 학사 일정은 연기 없이 3월에 시작으로 수업일수는 유치원 180일 이상, 초‧중‧고‧특수학교 190일 이상으로 법정 기준에 맞춰 예년과 같이 운영을 밝혔다.

감염병으로 휴업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학사일정 순연, 방학일 수 조정 등으로 수업일수를 줄이지 않고 계획대로 연간 수업일수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업 시간은 거리두기 1.5단계에서 시차 등교를 할 경우에만 5~10분 줄일 수 있다.

학생들의 균형 잡힌 영양 관리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격수업 대상 학생도 희망하는 경우 급식을 제공된다.

특히, 급식 시간 동안 좀 더 꼼꼼히 살피고 기숙사와 운동부 등 관리 방역에 있어 취약한 부분이 없도록 할 것이다.

개인 교외체험학습 사용 가능일 수는 감염병 위기경보 ’심각, 경계‘ 단계에서 올해는 최대 38일로 지난해보다 4일 더 늘였다.

방역 인력 부분에서는 18억 5천여만 원을 들여 488명의 보조 인력을 희망하는 133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감염원의 학교 유입 차단을 위해 등교 전 발열 체크 역시 등교 시와 점심 식사 전 매일 2회 실시하고, 돌봄과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에 대해서는 정규 수업 마지막 시간에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올해 신설하는 나성 유‧초‧중와 해밀고에는 열화상카메라를 개교에 맞춰 보급을 이미 마쳤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수업의 질을 전반적으로 제고한다.

원격수업 최종 출결 확인 가능 기간은 학생의 규칙적 학습과 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지난해 7일에서 3일로 변경했다.

올해 추진하는 원격수업은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간 쌍방향 방식을 중심으로 콘텐츠 활용, 과제중심 수업 등이 보조적 차원에서 혼합되어 운영될 방침이며, 학습격차 최소화를 위해서도 학생의 학습 활동과 수준에 대한 교사와의 소통을 이전보다 더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3단계와 같이 전면 원격수업이 불가피할 경우를 대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수업 참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복지 대상 학생 등 교육 취약계층에게는 가급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가정 방문으로 학생 상황을 확인하는 등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또 돌봄교실은 맞벌이, 한부모, 저소득층의 자녀 등을 대상으로 희망 시 전원 수용하며, 저녁 돌봄 신청 인원이 5명 이하인 경우에도 돌봄 교실을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해 보다, 올해 초등학교의 경우 1차 희망 조사 결과 51교에서 4,240명의 학생이 돌봄을 신청하였고 213개의 교실을 확보해 희망 학생 모두에게 돌봄을 제공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안전한 학교를 위해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방역 당국, 유관 기관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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