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산내평화공원 조성’ 특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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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산내평화공원 조성’ 특별 전시회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04.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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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소제동 전통나래관에서 특별 전시회 개최
황인호 동구청장이 산내평화공원에서 한국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동구청)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 시설인 산내평화공원에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는 ‘우리는 이곳에서 진실을 보았다’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은 물론 유족들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동구 낭월동에 조성 중인 산내평화공원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시회 현장은 한국전쟁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간인 희생 사건 등과 관련해 시간 흐름에 따라 총 4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패널·영상·모형 등을 활용한 역사적 자료는 물론, 데이빗 밀러 동구청 국제보좌관이 영국 현지에서 발견한 미공개 자료까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희생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진실을 보았다'는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이 산내공원에서 참가자들과 사진을 남기고 있다. (사진=동구청)

황인호 구청장은 “현재 조성 중인 산내평화공원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의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당시 사건과 관련된 모든 진상이 밝혀져 희생자와 유족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제동 전통나래관에서 개최 중인 이번 특별전시회는 오는 4월 30일까지 개최하고 전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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