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쌀독에 쌀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내일에는 더 많은 쌀을 쌀독에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해도 모자랄 판이다. ”며“그때 가서 어쩌겠다는 것인지 대안이라도 제시하고 쌀독마저 없애려 한다”고 비판했다
대덕구는 최근 어린이들에게 현금을 용돈으로 나눠주겠다고 공청회를 열었다.
6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발언했다.
취지는 어릴 때부터 용돈을 관리하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언뜻 그럴듯 해 보이지만 용돈 사용보다 더 중요한 것이 용돈의 의미를 아는 것이다. 그냥 있는데 저절로 주어지는 용돈에 대해 그 소중함을 어떻게 설명하겠다는 것인지 대덕구는 설명해보라. 용돈을 받았던 아이가 용돈을 못 받는 나이가 되면 그 아이는 돈을 안쓰는 법을 배우란 것인지도 설명해보라.
더욱이 대덕구는 재정형편도 대전에서 최하위다. 여기에 1,200억 원 들여 신청사도 짓는단다.
쌀독에 쌀이 부족해 어떻게 하면 내일에는 더 많은 쌀을 독에 채울 수 있을까 고민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래서 그 쌀을 아껴 쌀독도 더 사고, 벼를 심을 논도 사고, 호미도 사고, 비료도 사는 것이다. 식구들 주기가 아까워 쌀을 주지 않는 것이 아니다. 이제 그 쌀을 식구들에게 다 나눠주고 보겠다는 심산이 지금 대덕구다.
정확한 진단과 예측 없는 현금 살포는 오히려 대덕구 어린이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 중단했을 때 생기는 부작용은 어느 정도인지 주민에게 소상히 밝혀라. 재정여건도, 경제교육이라는 명분도 맞지않는 주민 환심사기용 정책은 포퓰리즘이다. 대덕구는 지금이라도 주민 눈속임용 정책을 버리고 실질적으로 대덕구민을 위한 정책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길 바란다.
2021. 5. 6
국민의힘 대전광역시당 수석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