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도 2조 5,150억원 규모 예산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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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내년도 2조 5,150억원 규모 예산안 제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1.11.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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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상화를 위한 교육회복 지원,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내년도 예산안을 2조 5,150억원으로 편성해 지난 11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입예산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 이전수입 2조 4억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4,446억원, 기타이전수입 10억원, 자체수입 및 전년도 이월금 등 690억원 등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3,315억원(15.2%)이 증가한 규모다.

세출예산은 ▲교육회복(미래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 학생ㆍ교원 심리ㆍ정서 지원)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안전망 구축 ▲전체 학생들에게 고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 저마다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복지 지원에 중점을 두어 편성했다.

미래 핵심역량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727억원을 편성했다. 고교학점제 운영 29억원, 교과교실제 운영 22억원, 창의인재 씨앗학교 운영 13억원,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 18억원, 과학교육 활성화 사업 16억원,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 3억원, 혁신교육지구 운영 6억원, 놀이 통합교육과정 운영 3억원 등을 반영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학습, 심리·정서적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 심리ㆍ정서 지원에 215억원을 편성하였다.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향상 지원 43억원, 학습 부진 학생 최소화 지원 11억원,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지원 47억원, 사교육비 경감 대책 추진 및 교실 수업 개선 지원 9억원 등을 반영했다.

학생ㆍ교원 심리ㆍ정서 지원을 위해 교육가족 정신건강 지원 7억원, 학생 마음 건강 관리ㆍ정신건강 지원 6억원, 학교폭력 가해 학생ㆍ보호자 특별교육 운영 등 13억원, Wee프로젝트 운영 및 Wee클래스 운영비 17억원 등을 편성했다.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위한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682억원 편성하였다.

전자칠판 보급 155억원, 스마트 단말기 보급 350억원, 지능형과학실 구축 40억원, 유치원 일반교실 및 학교 도서관 등 수업공간에 무선환경 구축 35억원, 교육용 노후 컴퓨터 교체 14억원, 인공지능(AI) 교구구입 9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올해부터 추진해 온 전자칠판 및 스마트 단말기 보급 사업은 내년도에는 교당 2개 학년까지, 2023년도에는 전체학년에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미래형 과학실 조성을 위한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은 올해 103교를 시작으로 2024년까지 전체 학교에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207억원을 편성하였다.

학교 방역 등 교육활동 보호 지원을 위한 지원인력 103억원, 학교 방역물품 지원 26억원, 학원ㆍ교습소 방역물품 지원 2억원, 과밀학급 해소 160억원 등을 반영하였다.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을 위해 1,539억원을 편성하였다

누리과정 지원 1,082억원, 저소득층자녀 교육급여ㆍ교육비ㆍ정보화ㆍ석식비 지원 등 207억원 ▲특수교육대상자 치료비·통학비 지원을 위해 25억원, 학기중 토ㆍ공휴일 중식비 지원 31억원, 중ㆍ고 신입생 교복 지원 82억원 등을 반영했다.

아울러,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2021년도에 연이어 무상급식 단가를 학교급에 따라 1식당 200원~300원을 인상했다. 또한, 저소득층 자녀 토ㆍ공휴일 중식 지원비는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으며 다자녀가정(셋째 자녀 이상부터)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저소득층자녀(중위소득 50%이하) 학습 특별지원금 신설 등 교육복지 지원을 확대하였다.

이 밖에 학교시설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신설비 114억원, 다목적강당 등 학교시설확충 642억원, 석면교체 및 내진보강 등 안전제고 370억원, 노후시설 환경개선 1,251억원과 40년이상 된 학교 건물을 대상으로 재건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탄소 중립 실현, 스마트교실 환경 구축을 통해 미래학교로 조성하는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비 300억원, 사용자 중심의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 재구조화를 위한 ‘학교공간혁신사업’사업비 30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학교내 환경교육체험장 8개교를 시범운영 후 확대할 예정이며, 탄소 중립 환경생태교육 프로그램 운영, 환경선도학교 운영 등을 위해 7억원을 편성했다.

오광열 기획국장은 “내년 예산안은 교육회복을 위한 학습결손 해소, 심리ㆍ정서 지원, 위드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원격ㆍ미래교육 기반 조성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면서 축적된 교육혁신과 원격수업 인프라를 통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일상회복을 넘어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본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4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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