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스폰 연주자 및 가수 초청 등 노래자랑
[전남장흥=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조양리향우회(회장 정은식)는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고향인 관호·양곡마을을 찾아 마을 일대를 돌아보는 '고향방문'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향우회(관호·양곡) 주관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광주,부산,제주,세종,대전 등에서 살고 있는 향우들이 고향을 방문했다.
이날 특별히 김 성 장흥군수와, 장동면장, 유금렬 장흥군 의원이 참석했다. 고향을 찾아온 향우들과 든든하게 고향을 지켜준 관호·양곡 주민 등 총 170여명이 함께 참석하여 매우 뜻 깊은 향우회 행사가 진행됐다.
추억이 담겨있는 관호 선들보, 초당모퉁이, 양곡저수지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지며 어릴 적을 회상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향우회 행사를 찾아준 김 성 장흥군수는 “고향은 항상 그립고 따뜻하고 어릴 때 추억이 남아있는 곳입니다. 고향은 기쁠 때는 기쁨이 더해지고, 마음이 아프고 힘들 때는 생각나는 게 고향이며 친구입니다. 전국에서 고향을 찾아오신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관호마을 이장 이정은, 양곡마을 이장 정연승은 “고향을 떠난 여러분이 고향을 방문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며 환영한다”며 벅찬 감정을 표했다.
이어 진주정씨 충장공파 전국종중 정성태회장은 “우리 향우들이 고향의 정기를 이어받아 의사, 변호사, 경찰관, 성악가, 교사 등 각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남규 장동면 번영회장은 “ 2년전에 계획했던 고향방문행사가 코로나19로 2년만에 열리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날 조양향우회(회장 정은식)는 고향을 위한 마을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고향방문자들을 위해 이틀간 폭염에도 불구하고 땀 흘리면서 봉사와, 특별히 아침식사를 관호·양곡 동네 주민이 제공했다.
한편 방문행사를 주도한 정은식 회장은 “비록 몸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지만 어릴 때 추억이 담긴 고향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 고향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조양향우들이 나서서 힘이 되어 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