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기업금융 대전투자청 초기 500억 공적 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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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기업금융 대전투자청 초기 500억 공적 자금 투입”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08.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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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형 복합금융기관 성격, 차별화 전력 마련
이장우 대전시장은 9일 시청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과 지역 유망 기업의 성장지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역공약인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전 투자청 설립을 추진하여 향후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확장키겠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청)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시가 지역 유망 기업금융 중심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전 단계로‘(가칭)대전투자청’설립한다. 전국 최초로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와 저금리 여신을 아우르는 공공형 복합 금융기관 성격으로 초기 500억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지역 유망 기업의 성장 지원과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지역공약인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의 추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전 투자청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기업금융 중심은행으로 확장시키겠다”고 말 했다.

대전투자청은 여신금융전문업법 상의 신기술금융회사(상법상 주식회사)형태로 설립된다. 신기술금융회사란 신기술을 사업화한 중소기업에 투자 또는 융자를 해주는 금융회사를 말하며, 200억원 이상의 자본금과 금융위원회의 등록을 요건으로 한다. 지난해 3월 기준 121개가 등록돼있다.

시는 선제적으로 약 500억원의 공적 자금을 출자하고 이를 매개로 시민, 지역 중견기업, 경제단체, 금융기관 등 민간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여 2023년 대전투자청 개청시까지 약 700억원의 설립 자본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출자금은 일반 회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펀드 회수금과 중소기업 육성기금 일부를 활용할 계획이며,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적극적인 시민 공모주 모집 등을 통해 전 시민적 붐 조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 투자청은 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으로 시중 은행과 민간 투자사 등이 꺼리는 적극적인 모험자본 투자와 저금리 여신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우선 연차적으로 기업금융 중심은행 설립 전까지 5,000억원 이상 규모의 공공 펀드를 결성하고 결성액의 최소 60% 이상을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산 등 우리시 주력 산업 분야 기업에 적극 투자하고,

기술력은 좋으나 담보 능력이 약한 기업을 위해 약 400억원 규모로 정부 공적 자금 대출 금리(약 3% 내외) 수준의 저금리 여신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대전시는 8월 중 세부 설립 계획을 마련한 후 내년 상반기 중 금융위원회 등록 및 설립을 완료할 계획이며, 향후 기업 금융중심은행 설립 시 법인 흡수 등을 통해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일류경제도시 대전 구현을 위해서는 500만평 이상의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과 기업금융 중심은행 양대 축을 기반으로 나노반도체, 바이오, 우주, 방산 등 시 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대전투자청은 기업금융 중심은행을 만들기 위한 징검다리이자 우리 스스로 지역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투자청 설립이 조속히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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