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 ’22년 후반기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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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군수사, ’22년 후반기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 개최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2.12.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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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절감과 정비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국내업체에 조달 참여 기회 제공

[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육군의 무기체계 부품을 일반에 소개해 민간업체들이 부품 국산화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육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군수사 통합조달지원센터(상설 전시장)에서 '22년 후반기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품 국산화 개발 전시회는 해외 의존도와 경제성이 높은 육군의 수리부속 부품의 목록과 형상, 제원 등을 민간에 공개하는 행사이다. 국외 업체의 생산중단, 가격급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공급 차질을 예방하고, 국내 업체들이 조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화 절감과 정비능력 향상에 목적이 있다.

군수사는 전시회에서 전차(K1)용 ‘영상증폭관’ 등 부품 125품목과 헬기용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등 정비능력 개발 부품 9품목을 포함한 국산화개발 대상 134개 품목의 형상정보와 관련 자료를 공개한다. 각 업체들은 군수사 인터넷 홈페이지(www.logcmd.mil.kr)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군수사는 전시회 종료 후 부품 국산화 개발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성 ▲제조능력 ▲재무구조 ▲신뢰성 등을 확인하는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적합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품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업체에는 해당 부품을 5년간 군에 납품할 수 있는 권리와 시제품 제작비·정비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군수사 김광식(이사관) 군수기반품질관리처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육군 무기체계 부품을 국산화할 실력 있는 민간업체를 모집하고 있다”며, “민·군 협력을 통해 군수산업 발전과 육군의 전투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 개최한 전반기 전시회 이후 47개 업체가 192개 부품에 대해 국산화 개발을 신청했다. 군수사는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서류심사 후 심의를 통해 28개 업체 81품목을 선정하여 육군본부에 개발 승인을 건의했다. 육군본부의 최종 승인은 12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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