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110~111번 방문자 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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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110~111번 방문자 2명 확진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0.06.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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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 중요한 상황
미확인 확진자 발생 엄중, 고강도 거리두기 협조 호소 -
준수 큰 효과, 충남대병원 응급실 관련 접촉자 전원 음성

대전=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대전 충남대병원 응급실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방문해 전면 폐쇄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110번 확진자(내동, 50대 남)는 108번, 10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지난 27일 확진 판정됐다고 밝혔다.

111번 확진자(천동, 60대 남)는 둔산전자타운(탄방동) 방문이력이 있는 92번과 접촉했으나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심층 역학조사 중이다.

또한, 110번 확진자와 관련한 충남대학교 응급실 환자와 근무자 접촉자 38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

105번 확진자가 방문했던 판암장로교회 교인 187명과 판암동 행정복지센터 22명도 전수 진단검사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됐다.

한편, 대전시는 107번 확진자가 참석한 6. 25일 세연중앙교회 저녁예배 참석자 120명과 107번 확진자의 자녀(음성)가 다녔던 피피쿠스사랑어린이집 접촉자 85(원생 72, 교사 13)명에 대해 6. 28일 10시부터 대덕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며 CCTV를 통해 추가 접촉자명단을 확인 중이다.

지난 27일 대전 총 검사건수는 584건으로 이중 6건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8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에게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했다.

 “다단계 방문판매업으로 촉발된 확진자 발생은 감소하고 있지만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자들이 발생하고 있어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염원 미확인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보다 엄중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시민들의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이다.

 허태정 시장은 “많은 확진자들이 병원, 약국 등을 방문했으나 여기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를 보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가 큰 효과를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와 관련해 7월부터는 고위험 시설과 피시(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강력하게 단속하고, 위반 시 행정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타 지역 사례에서도 보듯 다중이 모이는 종교활동과 소모임이 집단감염에 취약한 면이 있어 가능한 한 종교활동을 자제하고, 고위험시설에 준하는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허태정 시장은 확진자 방문으로 지난 27일 밤 시설이 폐쇄된 충남대병원 응급실과 관련해 “시설을 폐쇄 후 방역조치를 완료했으며, 해당 시설의 접촉자 38명에 대해서는 전원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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