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제정원도시 인증 첫 도전에 큰 성과...박람회 성공·정원 속 도시 완성 탄력
상태바
세종시, 국제정원도시 인증 첫 도전에 큰 성과...박람회 성공·정원 속 도시 완성 탄력
  • 정은혜 기자
  • 승인 2023.10.05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유산 보존·경관관리 공동체 자발적 노력 호평
국제행사 승인·국비 확보 당위성 강화 등 청신호
5일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이호식 국제관계대사와 함께 시청 2층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빅토리아시에서 컨퍼런스, 심포지엄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고 말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뉴스인뉴스] 세종시는 최근 캐나다 벤쿠버 시장대리 및 빅토리아 시장을 만나 양 도시 간 교류․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노동영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이호식 국제관계대사와 함께 5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캐나다 벤쿠버 빅토리아시에서 컨퍼런스, 심포지엄, 시상식 등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향후,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홍보와 부차드가든 등 유명한 정원의 관리사례 공유 등을 통하여 국제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 국제정원도시 인증(5 Bloom Silver) 획득

C.I.B 국제챌린지는 6개 항목의 정원인프라별 배점에 따라 1 Bloom부터 5 Bloom까지 있으며, 5 Bloom은 다시 Gold, Silver, Bronze로 구분된다.

BIoom은 금·은·동(Gold, Silver,Bronze)으로 구분된다.

참가도시 규모에 따라 분야*가 달라지는 국제챌린지는 심사위원의 평가점수에 따라 등급이 구분되는 절대평가를 인증기준으로 한다.

이번 2023년도 라지(Large)부문은 세종시가 단독으로 참가하게 됐지만, 처음 도전하는 국가 중에서는 5 Bloom Silver라는 높은 등급을 수상했다는 현지의 평이다.

특히, 심사위원들이 문화유산 보존 항목과 관련해 조치원 정수장을 문화정원으로 변화시킨 것을 인상 깊게 봤으며, 도시 경관관리를 위한 공동체의 자발적 노력, 도시외관 항목의 개인정원과 시민사회단체의 환경 정화 활동 등이 높은 등급으로 인정받는 요인이 된 것이다.

이러한 국제인증을 바탕으로 박람회 개최를 위한 종합실행계획 수립, 조직위 출범, 기재부, 산림청 등 국비 확보와 해외국가 유치 등 내실 있게 추진하고 향후 정원 속의 도시 세종 조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훼 기업·단체인 AIPH(세계원예생산자협회), 볼(Ball), 스캇(Scotts), 부차드가든 등이 26개의 파트너 또는 후원사로 참여하며, CIB 관계자와 함께 시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 지역사회 기여 부문‘우수공로상’수상

지역사회·시민단체가 자발적인 환경 정화활동, 정원 관리 및 위기대응 노력 등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특별상의 수상도 매우 의미가 크다.

특히, 평가단 방문 시기에 발생한 수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민들 스스로 응급 복구와 환경위해식물(가시박 등) 제거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빠른 일상 회복에 도움을 준 점이 인정된 결과이다.

노 국장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일회성 박람회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박람회가 되도록 하겠으며, 정원속의 도시 세종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양승조 전 충남지사, 6일 내일로미래로당과 선거협업
  • 【단독】 양승조ㆍ유정호 후보 선거 협업...더불어민주연합ㆍ조국혁신당은 의문?
  • 이장우 시장, "교도소 이전·호남선 지하화... 윤 대통령 두 가지 거듭 약속"
  • '4·10일 총선 선거운동' 내일로미래로 기호20번...어둠 뚫고 열띤 표심
  • 올해 세종 신도시 4천704가구·읍면지역 4천16가구…올 하반기 착공
  • 기호 20번 내일로미래로 “충청권 지도자 안희정, 권선택 사면복권 하라” 외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