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102점 기탁…백두대간수목원에 영구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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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야생식물 종자 102점 기탁…백두대간수목원에 영구 저장
  • 정예원 기자
  • 승인 2024.03.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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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수목원에 야생식물 종자 기탁하는 베트남산림과학원
보 다 하이 베트남산림과학원 원장(오른쪽 여섯 번째) 등이 18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에게 베트남 식물 다양성 보전 협력 강화를 위한 종자를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베트남산림과학원은 지난해 말 170여점의 야생식물 종자를 기탁한 데 이어 이날 102점을 추가 기탁했다. (사진=한국수목관리정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사진=한국수목관리정원)

[뉴스인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베트남산림과학원의 보 다 하이 원장 등 일행이 18일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해 베트남 식물 다양성 보전 협력 강화 차원에서 야생식물 종자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자 기탁은 지난해 5월 두 기관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베트남산림과학원은 지난해 말 170여점의 야생식물 종자를 기증한 데 이어 이번에 102점을 추가 기탁했다.

한수정은 이날 기탁받는 야생식물 종자 102점을 백두대간수목원 글로벌 시드볼트에 저장할 계획이다.

시드볼트는 전 지구적 재난·재해 등에 대비해 식물 멸종을 막기 위한 종자 영구 저장시설이다.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현재 전 세계 야생식물종자 5만7천종 24만여점을 저장 관리하고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베트남산림과학원과 종자 공동 연구는 물론 기술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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