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인뉴스] 정은혜 기자 = 공주시가 내년도 목표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만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지자체를 뜻하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받고 있다.
시는 아동의 기본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벌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아동친화도 조사, 전력계획 수립, 사업실행, 영향평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 3월 기본계획을 수립,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 7월에는 공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등 6개의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아동친화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 기초자료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에 거주하는 아동과 학부모, 굥사 등 아동 관련안을 표본 추출해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 등 총 6개 영역에 관한 설문을 실시한다.
아동 관련 분야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공주시 아동권리옹호관도 운영한다. 이들은 아동권리 침해신고 내용, 아동권리 부재요소 검토 등의 역할을 맡는다.
공주시청 홈페이지 내 아동친화도시 탭을 생성해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내년 상반기에는 아동친화도시 관련 시민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주시 실정에 맞는 공주형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는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조시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통해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순 인증 목적이 아닌, 실질적으로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2023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촘촘하게 행정적 준비하여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